하나님은 사람뿐 아니라 동물들에게도 본능적인 욕구로서 성욕을 주었습니다.
인간과 동물의 성욕 간에는 근본적인 차아기 있습니다. 성욕은 사람이나 짐승이나 똑같이 가지고 있지만 사람의
성욕 안에는 인격성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람과 동물간의 성욕의 차이점을 살펴보려고 합
니다.
첫째, 성적인 쾌락은 순간적이다.
동물들은 순간적인 쾌락에 만족하고 더 이상 욕심을 부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순간적인 쾌락이 오래가기를 바랍니다. 특히 남성의 경우는 성교 후 대개 아쉬워합니다. 오르가즘의 기간이 매우
짧기 때문입니다. 여성은 남성에 비하여 그런 순간적인 쾌감과 감동이 더 오래 갈수도 있고 반복이 될 수도 있어
만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차이로 인하여 성관계후 남성이 여성이 갑자기 멀어지거나 싫어지는 경우가 생기
곤 합니다. 다윗왕의 장남인 암논이 이복누이인 다말과 성관계후 다말을 버린 것도 이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둘째, 동물들은 본능적으로 성욕을 조절하지만, 사람은 인격이 성욕을 조절한다.
동물들은 발정기에만 성욕을 느끼고 교미를 합니다. 그리고 발정기가 끝나면 흥미를 잃어버립니다. 즉 성욕은 사
람이나 동물이나 다 같이 본능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성욕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언제든지 성
욕이 발생한다는 것이고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자신의 이성과 의지 같은 인격적인 활동을 통하여 성욕을 조절 할 수도 분출할 수도 있게 됩니다. 이런 성
욕을 조절하지 못하면 개인적으로 어려울 뿐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자신의 성욕을 절제하지
못하면 짐승보다 못한 존재가 되기도 하지만 사회적인 지탄을 받기도 합니다. 전철에서 자신의 몸을 이성에게 접
촉하거나 자신의 소중한 일부를 타인에게 보여주는 행위니 몰카를 찍어서 즐기는 행위를 말합니다.
셋째, 동물은 에로스적인 특징만 있지만 인간에게는 아가페적 특징이 있다.
동물들은 상대방이 성관계로 인하여 즐거움과 기쁨을 느끼는 지 관심이 없습니다. 오로지 본능대로 자신이 만족하
고 쾌감을 느끼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그렇지 않습니다. 상대방을 보면서 자신이 양보하고 배려하
여야 합니다.
성인 용품 쇼핑몰 어떤 남성이 여성의 감정과 상태를 모르고 애무나 전희 없이 성관계를 한다면 그는 동물과 다름
이 없습니다.
남성과 여성의 성감을 느끼는 방법과 시간이 다릅니다. 이런 면에서 에로스는 이기적이 되고 아가페는 이타적이 되
는 것입니다. 이처럼 성관계를 통해서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이웃사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성경
은 부부관계를 신랑인 그리스도와 신부인 교회로 비유합니다(엡 5:22-31).

넷째, 성교후 동물과는 다르게 인간은 한 사람에 치중한다.
성교할 때 남성은 자기 몸의 작은 부분을 내 보내는 것이 전부입니다. 그러나 여성은 그 작은 것을 온 몸으로 받아
들입니다.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고 출산할 수 있다는 것을 본능으로 압니다. 그러므로 남성보다 여성은 성교이후
마음에 결정적인 영향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성교후 남성은 일부다처제의 성향을, 여성은 일부일처제의 성
향을 가지게 된다고 합니다. 특히 여성은 일부일처제로 남성이 가지 않으면 전인간적으로 상처를 입게 되기도 한
다고 합니다.
바람직한 성욕은 그러므로 결혼이라는 제도 속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성관계는 시공간적으로 인격적인 결합과
관계 속에서 서로가 배려하고 양보하는 가운데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지요. 이것은 바로 아가페적인 이타적인 사
랑으로 이웃사랑으로 이어집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욕은 결혼 제도 안에서 꽃을 피워야 합니다. 만개하여야
합니다. 성생활은 죄악이 아니라 정당한 것이요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